(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2년 성인지 정책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해오고 있다.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정책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과제 추진과 성인지 향상 교육 등 추진기반마련, 성별영향평가 활성화 및 정책개선이행 노력도를 기준으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해 최우수기관 1곳과 우수기관 3곳을 선정하는데 올해 군포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포시는 성별영향평가 과제 추진과 성인지 교육 등 추진기반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두드러진 양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포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을 수상한 데 이어 적극적인 성인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성인지 정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의의가 있다고 경기도는 평가의견에서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해 129개 과제를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성인지 관점의 홍보물 가이드 마련을 위해 지난 8~11월 3개월간 민선7기 도정 홍보물 249종의 홍보 영상 및 이미지에 대한 성인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53종 89건의 성차별적 요소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48건(53.9%), 성별 대표성 불균형 28건(31.5%),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편견 9건(10.1%),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4건(4.5%)순으로 확인됐다. 주요 성차별 사례는 ▲남성은 회사중역, 정보통신․과학분야에 ▲여성은 서비스업이나 회사의 비서(보조적 역할)로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하거나 ▲여성은 돌봄, 가사 담당자 ▲남성은 경제적 부양자로 가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묘사했다. 또 외모를 묘사할 때 ▲여성은 당황하거나 불안한 표정으로 ▲남성은 당당함이나 리더십이 있는 모 습으로 ▲여성은 긴 머리에 짧은치마 ▲남성은 넥타이에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돼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에 대한 편견이 그대로 드러난 사례도 있었다. 반면, 우수사례로는 디엠지 트레일러닝(DMZ TRAIL RUNNING) 홍보 포스터로, 지난해 포스터에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직장내 갑질, 성차별, 성희롱 등의 악습을 근절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기도에서 시작된 '공정한 직장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이헌욱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수원 본사에 모여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공사는 이날 경영진의 서명식을 시작으로 전 직원 릴레이 서명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갑질, 성차별 등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들을 우리부터 스스로 차단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하는 동료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공정하고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버 교육과 함께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정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임직원 솔선 참여 선언과 전 직원의 동참서약 서명식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공공분야 갑질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실천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공정한 직장은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공정한 문화를 실천하고 문화가 사회전반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평점 1위를 기록했다.